(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지역 공공건축사업 설계 경제성(VE) 검토를 시행해 예산 29억원을 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설계 경제성 검토는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현장 적용 타당성을 살피는 것을 말한다.
건설 VE는 예산 절감과 성능향상을 위한 설계 대안을 도출하는 분야다. 건설기술진흥법상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사의 기본·실시설계에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올해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3건의 사업에 대해 설계 VE 검토를 했다.
검토 결과 264건의 창의적 아이디어 반영과 29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공공건축공사에 대해 설계 VE 검토를 통해 23억 원을 아꼈다.
김규범 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시민과 관리자 사용 편의에 맞는 공공건축물이 되도록 더 좋은 제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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