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는 4∼7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인삼골축제에서 판매될 증평 인삼이 농약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1일 증평군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인삼골축제를 앞두고 농약 안전성 검사를 한 뒤 '적합' 판정을 내렸다.
안전성 검사는 지난달 3일부터 직거래장터 신청 농가의 인삼포에서 시료를 채취, 320종의 농약 잔류성분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축제를 앞두고는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납·카드뮴 등 중금속과 방사능 검사도 했는데 모두 '적합'으로 판정 났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에서는 안정성이 검증된 증평 인삼만 판매하는 만큼 걱정 없이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직판매장에서는 인삼 이외에 쌀, 잡곡, 사과, 부추, 도라지, 더덕 등 다양한 농·특산품도 판매한다.
5년 연속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증평 인삼골축제는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1604∼1684) 백일장, 돗자리 콘서트, 합창제, 판타지 매직 버블 쇼, 인맥(인삼+맥주) 파티, 204m 구이 틀에서 굽는 홍삼 포크 삼겹살 대잔치, 장사씨름 대회, 장뜰두레농요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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