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하나 된다…56개국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입력 2018-10-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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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하나 된다…56개국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
9일 KBS 한글날 특집 '좌충우돌,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기'로 방영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오는 2~10일 서울, 파주, 용인 등에서 '2018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3~6월 56개국, 172개소 세종학당에서 실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에서 우승한 학당별 우수학습자 147명을 초청했다.
본선 통과자 12명은 오는 4일 '2018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참석자들은 최태성 강사의 '외국인이 바라본 한반도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참석한 뒤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과 도라전망대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용인 한국민속촌과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해 전통 혼례식과 태권도 같은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한다.
앞서 연수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직접 경험한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문화외교관 역할을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계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은 오는 9일 KBS 1TV의 한글날 특집방송 '좌충우돌,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기'를 통해 만난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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