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예술의 전당 건립 위치 시민 의견 존중"

입력 2018-10-01 10:19  

이상천 제천시장 "예술의 전당 건립 위치 시민 의견 존중"
"광장은 도심 활성화 핵심…어떤 형태로든 옛 동명초 부지 활용"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상천 제천시장이 논란의 중심에 선 예술의 전당 건립 위치와 관련, 시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광장은 어떤 형태로든 옛 동명초 부지에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1일 10월 정례 직원조회에서 "옛 동명초 부지에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는 것은 여론의 추이를 살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명대의 상생캠퍼스와 관련해선 유휴 부지의 토지 교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달 안에 결정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장은 제천의 도심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옛 동명초 부지에는 광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예술의 전당 규모를 제천시의 수준에 맞게 800석 안팎의 규모로 축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제천시와 충북도는 이근규 전 시장 시절인 민선 6기 옛 동명초 터 1만5천575㎡에 예술의 전당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비와 도·시비 42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3층 1천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부대 시설을 갖춘 대규모 시설이다.
하지만 최근 예술의 전당 위치를 놓고 충북도와 제천시가 이견을 보였다.
이 시장은 옛 동명초 부지에 올겨울 임시로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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