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문화예술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웨덴 공연예술연맹 배우 부문 이사회 의장인 수잔나 딜버가 발제자로 나서 스웨덴에서 미투 운동이 일어나게 되기까지의 상황, 그 진행 과정, 그리고 그 이후 등을 소개한다.
1차 포럼은 이달 5일 부산영상벤처센터에서 열리며, 2차 포럼은 7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잔나 딜버 의장은 각 포럼에서 스웨덴 예술가들의 공동 미투 선언을 발표한다.
그 외 국내 예술인들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다.
이 포럼은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성폭력피해자집중지원프로그램의 하나로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미투 운동 이후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