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디지털화 추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2일 오후 2시 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연다.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세계의 정신이 되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채보상운동 정신과 역사적 의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기조발제에 나서 국채보상운동·호국정신·2·28민주운동·새마을운동 정신으로 대표되는 대구 4대 시민정신과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및 가치,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와 관련해 발표한다.
한 국장은 아카이브관 조성, 남북 공동 조사연구, 국채보상운동 세계화 사업, 국채보상운동 정신 확산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한다.
이어 얀 보스(Jan Bo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소위원회 위원장, 로타르 요단(Lothar Jordan) 유네스코 교육연구소위원회 의장, 김영철 계명대 사회과학대 학장, 파파 모마르 디오프(Papa Momar Diop)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부의장, 로슬린 러셀(Roslyn Russell)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이 주제발표를 한다.
얀 보스 위원장은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유를 주제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심사기준 및 평가에 관해 강연한다.
로타르 요단 의장은 세계기록유산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교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 대중 확산을 위한 스토리텔링 개발에 관해 의견을 밝힌다.
김영철 교수는 국채보상운동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국채보상운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남북교류사업 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이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유네스코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과 디지털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대한 대구 정신과 역사가 유네스코 등재 기록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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