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산강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창들녘 억새축제가 이달 12일부터 사흘간 이어진다.
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가을소풍, 억새 피크닉'을 주제로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영산강 길 3.5㎞ 구간에서 펼쳐진다.
개·폐막식, 공연, 서구민노래자랑, 전국아마추어 예술대회 본선 등 주요 행사는 극락교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기획·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탐방객 1천명이 1천개의 바람개비로 한반도 형상을 꾸민다.
기부금 1천원씩을 모아 북한의 어린이 영양빵공장 사업본부에 전하는 '천원의 동행' 특별행사로 폐막식 무대를 꾸민다.
서구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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