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무용 전문 사진전인 '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을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연다.
특별전에서는 무용 전문 사진작가인 최영모와 박상윤이 30여년간 렌즈에 담아온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1980∼1990년대 한국 무용계를 주름잡은 무용인들의 흑백 인물 사진, 국내외 주요 무용공연의 생생한 모습들이다.
남원이 낳은 명무 조갑녀 선생의 민살풀이춤, 중요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보존회의 선 굵은 영남 남무(男舞), 이탈리아 국립 아떼르발레또 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사진도 있다.
무용 관련 서적과 잡지, 대본, 홍보물 등 무용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물들도 만날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관람료는 없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