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미국 평화봉사단원을 초청해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6일까지 방한하는 평화봉사단 일행은 1966∼1981년 사이에 국내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단원과 가족 9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신이 자신들이 봉사했던 병원·대학교·농업 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지역 인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또 외교부·주한미국대사관·한국국제협력단 등을 견학하며 비무장지대 탐방에 나선다.
방한 기간 청계천, 국립중앙박물관, 용인 민속촌 등을 찾아 한국문화 체험 활동도 벌인다.
미국 평화봉사단은 저개발국가 국민에 대한 교육 및 지원을 위해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한국에는 2천여 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이 교육 및 보건 분야에서 활동했다.
재단은 한미 간 우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이들의 재방한을 추진했고 지금까지 576명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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