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성형의, 자기 병원서 프로포폴 투약하다 덜미

입력 2018-10-01 14:07   수정 2018-10-01 16:53

강남 유명 성형의, 자기 병원서 프로포폴 투약하다 덜미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 성형외과 대표원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23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신사동의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자신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투약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범행을 확인하고,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현재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서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는 유명 성형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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