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오류 1초 만에 잡아낸다…日벤처기업, AI 점검 서비스

입력 2018-10-01 14:18  

계약서 오류 1초 만에 잡아낸다…日벤처기업, AI 점검 서비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한 벤처기업이 계약서에 기재 내용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부분이 없는가를 최단 1초 만에 점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설립된 도쿄(東京)의 '리걸 포스'는 기업이 비밀유지 계약 등을 맺을 때 법적 관점에서 계약서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자사에 불리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조항이나 표현, 계약서에 빠진 내용 등을 자동으로 점검하고 수정이 필요하면 참고 예시까지 제시한다.
이후 변호사나 기업의 법무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수정하는 과정을 밟는다.
요미우리는 이미 덴쓰(電通), 가오(花王) 등 10개사가 이를 시험적으로 도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 개발에는 교토(京都)대 학술정보미디어센터도 기술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법무 분야에 정보기술(IT)이나 AI 기술을 적용한 것을 '리걸 테크'라 부른다며 미국에선 이미 여러 벤처기업이 설립돼 관련 시장규모가 1조8천억엔(약 17조5천5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