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는 오는 12일 특별 학술 세미나 '평화를 위해 일한 가톨릭 선구자 장면'을 개최한다.
국무총리를 지낸 가톨릭 신자인 장면(張勉·1899~1966)의 업적을 돌아보고, 가톨릭교회가 당시 한국 사회의 자유, 평등, 평화 증진에 기여한 바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장면은 1948년 당시 서울대교구장 노기남 대주교 추천으로 국가 건설 사업에 가톨릭을 대표해 참여했으며, 교황 비오 12세 등의 지원을 받아 파리에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쳤다.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 12월 파리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공식 승인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