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물 주머니와 원격장치로 집에서도 벌꿀 얻는다

입력 2018-10-01 16:19  

설탕물 주머니와 원격장치로 집에서도 벌꿀 얻는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국내 첫 스마트폰 이용 양봉기술 개발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양봉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당액 공급 팩(설탕물 주머니)과 원격장치를 스마트폰이나 PC(개인용컴퓨터)에 연결해 집에서 양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종전에는 야산에 설치한 벌통에서 벌을 키워 꿀을 얻었지만 앞으로는 이 장치를 설치만 하면 집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당액 공급탱크와 벌통 수십 개를 호스로 연결한 뒤 탱크에 설치된 통신장치를 이용해 집은 물론 외국에서도 당액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백창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주무관은 "탱크 컨트롤러에 통신장치와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원격으로 링거액 같은 주머니에 든 설탕물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당액 잔량을 확인하고 공급량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중국과 호주 등 양봉 강국과 비교해 밀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양봉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간벽지에 있는 양봉장 관리가 쉬워 일손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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