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지역 광공업 생산이 11개월째 전년 대비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6.6%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7.5% 감소다.
전년 대비 생산은 지난 5월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10월(-11.6%)부터 현재까지 계속 하락세다.
8월에는 자동차(-21.7%)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12.8%), 고무 및 플라스틱(-8.9%) 생산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광공업 출하도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
음료(20%)·기계장비(15.2%)·전기장비(8.1%) 등이 증가했으나 금속가공(-20.8%)·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17%)·자동차(-16.1%)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자동차(14.8%)·전기장비(11.2%)·담배(493.7%)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가 지난해 대비 6.5% 줄고 백화점은 3.1% 늘어 전체적으로는 2.1%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지난해 대비 11% 감소했다.
전남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2.2%, 전월 대비 1.8% 증가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고무 및 플라스틱(-15.6%)·식료품(-10%)·비금속광물(-9.4) 생산이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금속가공(-15.4%)·고무 및 플라스틱(-14.7%)은 감소했나 기타운송장비(44.9%)·기계장비(39.9%)·석유정제(29%)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재고는 화학제품·석유정제 등을 중심으로 17.9%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7.5% 감소했고 건설수주주도 4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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