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가 미국 해병대와 함께 낙도탈환을 상정한 공동훈련을 오는 13~14일 실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육상지위대 수륙기동단이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인근에서 미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일본 내 훈련장과 주둔지 이외의 장소에서 공동으로 전투훈련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육상자위대에선 수륙기동단과 제1헬기단 등 230여명이 참가하고 미국 해병대에선 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륙기동단은 올해 3월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에 있는 육상자위대의 아이노우라(相浦) 주둔지를 거점으로 발족했다.
이번 훈련에선 실탄 사격은 하지 않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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