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남자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출격을 앞두고 시니어 챌린지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차준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2일 "차준환이 오는 5~7일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리는 ISU 피겨 시니어 챌린저 시리즈인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푸 2018'에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다.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2018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쇼트프로그램(90.56점), 프리스케이팅(169.22점), 총점(259.78점)까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모두 갈아치운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차준환은 핀란디아 트로피를 통해 오는 26~2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와 내달 2~4일 핀란드에서 펼쳐지는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를 앞두고 새 시즌 프로그램의 최종 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핀란디아 트로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각각 남자 싱글 7위와 8위를 기록한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 미하일 콜야다(러시아)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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