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의 벤처기업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벤처스는 2일 DSC인베스트먼트·코리아에셋투자증권·네이버·플래티넘기술투자 등과 함께 증강현실(AR) 렌즈 개발사 '레티널'에 총 4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레티널은 AR 안경에 들어가는 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바늘구멍 원리를 본떠 개발한 '핀미러' 기술로 초점·시야각 등 기술적 난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카카오벤처스는 소개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에는 레티널의 기술이 상용화를 검토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레티널 기술의 빠른 성장이 누구나 일상에서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는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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