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4회 '가보고 싶은 섬 여행 후기 공모전' 대상에 '그 여름의 비진도'(정진화)를 선정하는 등 수상작 14편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촌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그 여름의 비진도'는 한려해상에 있는 비진도의 풍광과 섬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를 대화체로 생생히 묘사하고 여행 사진을 곳곳에 배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외연도에서 딸과 함께 유년의 추억에 갇히다'(김혜연)가 뽑혔고, 우수작에는 '장인어른의 발자취를 따라간 제주도 여행'(정승호)과 '님과 함께 청산애(愛) 살으리랏다'(김경진)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장려상 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여객선 예매 누리집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에 게재되며 해수부가 발간하는 어촌 전문지 '해도지'에도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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