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청년 구직을 돕고 인문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청년 인문상상' 사업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청년 인문상상'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지역의 청년 인문 전공자들에게 새로운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인문과 예술이 서로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융합 사업(6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세대 간의 소통 등을 위한 사업(8건) 등 30건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지역과 사회 발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인문실천 활동 사업(6건), 청년이 함께 스스로 문제에 대한 고민과 답을 찾는 사업(8건), 인문가치가 기술과 융합하는 창의적 발상 사업(2건)도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사업에는 총 55명의 인문 전공자가 직무 실습(인턴십), 프리랜서, 공동프로젝트팀 등의 형태로 참여하며, 기간은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다.
선정 사업은 2천만 원씩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문학이 지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앎과 실천으로 사회에 답할 수 있도록 인문정신문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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