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 서울서 개막…통일 위한 동포사회 역할 모색

입력 2018-10-03 17:30  

세계한인회장대회 서울서 개막…통일 위한 동포사회 역할 모색
79개국 400명 참가…5일까지 모국과의 상생발전 방안 논의

(서울 =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각국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더 커진 하나, 한반도의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79개국 400여 명의 한인회장과 국내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가해 오는 5일까지 지역별 현안토론, 정책포럼, 문화 공연, 교류 행사 등을 펼친다.
특히 최근 평양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한반도 긴장완화의 흐름 속에서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한인사회의 역할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개회식은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진적 자유한국당 의원, 조명균 통일부 장관, 대회 공동의장인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각국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우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인회 간 소통과 화합은 물론, 통일을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국과 동포사회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뜻을 모으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정책을 소개하고, 각국 재외동포들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영 만찬을 끝으로 대회 첫날의 공식행사는 마무리됐다.
이틀째인 4일에는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토론 등 본격적인 회의와 강연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모으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5일 오전에 열리는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약 55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수잔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부회장의 해외 입양 관련 특별강연, 정당 정책포럼, 전체 회의 등이 진행되며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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