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말을 타고 새만금지구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는 승마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관광·레저 2용지에 승마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생명 용지 6공구에는 경주마와 승용마 육성을 위한 말산업복합단지가 병행 조성된다.
정부가 올해 말산업 특구로 지정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과 연계해 서해안권 말산업의 전략기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새만금 승마 관광단지와 말산업복합단지 조성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2020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도는 내년까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말산업 특구 지역에 승용마 생산기반을 비롯해 체류형 관광 승마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말산업은 말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 아우르는 복합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신적·신체적 건강에도 효과가 커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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