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백자부터 수월관음도까지…고려 명품 한데 모았네

입력 2018-10-03 15:28   수정 2018-10-04 13:54

고려백자부터 수월관음도까지…고려 명품 한데 모았네
용인대박물관, 10일부터 우학문화재단 소장 고려 문화재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용인대박물관은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고려국풍'(高麗國風)을 10일부터 연다고 3일 밝혔다.
'고려국풍'은 이규훈 전 용인대 이사장이 설립한 우학문화재단 소장품들을 통해 귀족문화와 불교문화가 꽃피웠던 당대를 조명하는 전시다.
1부 '찬란한 고려도자'는 비색을 뽐내는 천하제일 고려청자, 그 청자와 같이 호흡한 고려백자를 비롯한 다양한 도자를 선보인다.
2부 '숭고한 고려 기예'에는 고려 불교와 의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금속공예품들이 나온다.
3부 '마음의 바람, 염원'은 고려인들의 극진한 불심을 느낄 수 있는 빼어난 문화재들로 채워졌다.



'화엄경'에 나오는 관음보살을 묘사한 그림인 수월관음도는 희귀한 고려불화 중에서도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우학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수월관음도(보물 제1286호)는 반가좌 자세로 바위에 걸터앉아 선재동자를 굽어보는 관음보살을 그린 것으로, 고려 의종 10년(1156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화엄경' 주본(周本) 80권 중 제29권 내용을 흰 종이에 금색 글씨로 옮겨 쓴 백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9(보물 제978호), 대혜원명 범종(보물 제1781호 등)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12월 9일까지 용인대박물관 전시실(문화예술대학 신관 1층)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 031-8020-3002.


ai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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