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3일 오후 전북도청 앞 광장에 안치됐다.
성화는 이날 오전 강화도 마니산 첨성단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됐다.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김승환 교육감, 체육회 임직원,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안치식에서는 '천 년의 빛으로 하나 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양대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성화는 8일 오전 도청을 출발해 나흘간 도내 14개 시·군 99개 구간 총 990㎞를 달린 뒤 11일 익산에 최종 안치된다.
봉송 주자는 총 740명이다.
각 시·군도 사물놀이, 군악대,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성화를 맞이한다.
오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익산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는 47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가, 2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26개 종목에 8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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