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자위대의 수송기와 자위대원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NHK가 3일 보도했다.
구호물자의 수송을 위한 항공자위대의 C130 수송기 1대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할 자위대원 40명이 3일 밤 일본을 출발할 예정이다.
NHK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파견하는 것이라면서, C130 수송기가 술라웨이 섬 인근의 칼리만탄 섬에 거점을 두고 피해가 큰 곳에 물자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 외에도 현지에 8명의 대원을 더 보내 재해 상황 등을 조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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