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는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1천200명의 디자이너가 제품·공간·미디어·시스템 등 총 16개 분야에서 제품의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에 승용차 부품 분야에서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72'로 본상을 받았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WP72는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임에도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강력한 제동 성능을 확보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측면부에 눈 내리는 풍경과 눈꽃 결정을 본뜬 형태를 넣어 겨울용 타이어로서의 정체성을 살렸고, 타이어의 마모 진행 상태와 잔여 성능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모래시계 형태의 안전마모 기호를 적용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며 "디자인 기술력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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