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장병들에게 제주도 내 공영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도는 건군 70주년을 맞아 역대 3회째 열리는 2018 국제관함식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참가 장병을 대상으로 유료 공영관광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관함식에 참가 예정인 45개국 대표단 1만8천여 명을 통해 제주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조치다.
유료 공영관광지는 모두 29개소로, 국제관함식 기획단에서 발급한 표찰을 소지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도는 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행사장에 이동형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한다. 앞서 주요 관광지 안내시설과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환대 서비스 향상에도 힘쓴다.
관광지별 홈페이지와 제주관광정보포털(www.visitjeju.net) 등을 통해 이벤트를 홍보하고, 관광홍보안내소와 관광정보센터 등을 통해 관광객 안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문경복 도 관광정책과장은 "국제관함식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홍보하고, 국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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