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적인 제약사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스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인천경제청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화학·의료 등 60여개 바이오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스위스무역투자청과 코트라(KOTRA)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이 지난 2월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4·5·7 공구 91만㎡, 송도 11공구 99만㎡ 부지에 글로벌 바이오 앵커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세브란스 병원과 사이언스 파크 등도 바이오 기업·연구소와 연계해 송도 일대를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스위스 방문 기간 중 스위스 바이오 기업 230여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스위스 바이오기술협회(Swiss Biotech Association), 세계적인 바이오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 스위스 바젤지역 투자진흥 기관 등도 방문했다.
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