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단국대 졸업생 설그린(31)씨가 지난 7월 발표된 제34회 입법고시(법제)에서 수석 합격한 데 이어 최근 발표된 2018년도 국가직 5급 공채시험(법무행정)에서도 수석을 차지해 화제다.
4일 단국대에 따르면 2007년 이 학교 법학과에 입학한 설씨는 2010년 겨울에 군대를 전역한 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고시를 준비해왔다.
그는 지난해 입법고시 때 2차에서 탈락하고, 행정고시는 3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설씨는 "학업과 입법고시, 행정고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일부 과목이 중복돼 시험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올해 5급 공채시험에 김효정(법학과 14·법무행정)씨와 최단비(공공관리학과 12·일반행정)씨도 합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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