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독도사랑회 "日욱일기 게양은 비양심 극치"

입력 2018-10-04 14:55  

경기의회 독도사랑회 "日욱일기 게양은 비양심 극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도의원)는 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해상자위대 군함이 반인륜적 전범 깃발인 욱일기를 달고 대한민국 영해를 활보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제주도에서 10일 개최되는 해군국제관함식에 일본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참가하겠다며 비양심, 몰상식의 극치를 보인다"며 "일말의 반성과 양심도 없이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다는 것은 그곳이 어디든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는 비단 이번 제주 국제관함식뿐 아니라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연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이 옳다"며 "일본으로 하여금 깃발 바꾸는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도록 고강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10월 출범한 도의회 동호회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도의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독도문제 관련 전시회, 일본대사관 앞 1인 릴레이 시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 지원 등의 활동을 벌였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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