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겨냥한 수입규제 194건…미국이 가장 많아

입력 2018-10-04 17:00  

한국 겨냥한 수입규제 194건…미국이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이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수입규제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의 '3분기 수입규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2일 기준 25개국이 우리나라에 총 194건의 수입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29건), 중국(16건), 터키(15건), 캐나다(13건), 브라질(1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철강·금속을 대상으로 한 수입규제가 94건이었고, 그다음이 화학(38건), 플라스틱·고무(27건), 섬유(12건), 전기·전자(7건), 기계(4건) 등이다.
현재 규제 중인 수입규제가 169건, 조사 중인 게 25건이다.
반덤핑 관세가 154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31건, 상계관세 9건이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수입규제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지난 8월 7일 철강제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세이프가드 조사다.
지난달에는 한 건도 없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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