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20주년 맞아 새 음반 발표·공연 등 계획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2000년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보이밴드 '웨스트라이프'(Westlife)가 재결합을 발표했다.
4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던 웨스트라이프는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재결합 및 복귀 소식을 알렸다.
웨스트라이프는 새 음반을 발표하고 내년 본격적인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웨스트라이프는 1998년 마크 필리, 키안 이건, 니키 번, 셰인 필란, 브라이언 맥파든 등 5명의 멤버로 시작했다.
이중 브라이언 맥파든은 2004년 탈퇴했다.
결성 2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이번 재결합에도 맥파든을 제외한 4명이 합의했다.
부드러운 발라드 화음으로 2000년대를 풍미했던 웨스트라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4천4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2011년 해체를 발표한 뒤 2012년 공연을 끝으로 각자 솔로 활동을 해 왔다.
웨스트라이프는 한국에서도 세 차례 공연을 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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