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성서호 기자 = 시각미술가이자 방송인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부부싸움 도중 물건을 부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 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달 20일 자정께 서울 용산의 자택에서 둔기 형태 물건으로 집 안의 문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전 씨는 낸시랭을 직접 폭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씨는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부부싸움이 있었고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화해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낸시랭은 문화사업가를 자처하는 전 씨와 작년 말 혼인신고를 했다. 이에 전 씨 과거 행적과 신상을 놓고 인터넷에서 여러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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