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안전조처로 5일과 6일 남강유등축제장을 휴장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양일간 태풍으로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유등축제장을 비롯해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기타 동반행사를 전면 휴장하기로 했다.
시는 또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 등에 설치한 부교와 7만여개 유등, 각종 축제 시설물을 잠정 철수하거나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에 들어갔다.
유등축제는 지난 1일 개막해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시는 태풍 이후 상황을 지켜본 후 재개장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2016년 10월 5일에도 제18호 태풍 '차바'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한차례 휴장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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