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5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시당에서는 이상헌 위원장을 비롯해 중구 박향로, 남갑 심규명, 동구 황보상준, 울주군 성인수 등 각 지역위원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지역 현안사업과 2019년도 국가 예산 국회 증액 대상 사업 등이 논의됐다.
주요 현안으로 ▲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 울산 공공병원 건립 ▲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 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 ▲ 고등법원 원외 재판부 설치 ▲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울산 유치 등을 협의했다.
시가 시당에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 울산 공공병원 건립 ▲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 국도 7호선 단절 구간 연결 ▲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 평가 체계 구축 ▲ 해수전지·ESS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 ▲ 울산 게놈 프로젝트 ▲ 조선·해양 글로벌 기업 지원센터 건립 ▲ VR·AR 인프라 구축 등이다.
송철호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뜻깊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울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국가 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울산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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