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트럭에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 여러 마리가 발견돼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5일 오전 6시 45분께 경기도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용담터널 부근에서 돼지 10여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다수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비봉 IC∼조남분기점 16㎞ 구간을 훑으며 도로 곳곳에 있던 돼지 7마리를 발견해 잡았다.
경찰은 발견된 돼지 대부분이 다리가 부러진 점, 각각의 발견 지점이 큰 차이를 보이는 점 등에 미뤄 트럭에 실려있던 돼지들이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자 제공]
사고 수습은 신고 접수 2시간 만인 오전 8시 50분께 완료됐다.
돼지 출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출근길 교통에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적, 적재물 관리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