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등은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첫 조치로 진행되는 10·4선언 발표 11돌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가할 남측대표단이 4일 평양을 방문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는 10·4선언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우리 측 대표단의 방북과 관련한 북한 매체의 첫 보도다.
이들 방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창복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남측 대표단 공동대표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 겸 서기국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이 남측 대표단을 영접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들은 남측 대표단 평양 도착 당일 평양대극장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평양시 예술인들의 공연, 인민문화궁전에서 환영연회가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환영연회에서 한 남북 관계자들의 발언 등은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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