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함께 여는 녹색 일자리' 주제로 14일까지 열려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아름다운 설악 단풍이 물드는 계절, 인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산림 체험을 만끽하세요."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가 전국 최대 산림을 보유한 강원 인제에서 5일 개막했다.
박람회장 입구는 인제 명품 숲인 자작나무 숲길과 다람쥐 생태 관람로로 조성했다. 마치 산림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제1관에는 녹색 일자리 홍보존과 산림경영컨설팅존, 전국 시도 임산물 홍보관, 자랑스러운 임업인을 소개하는 공간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제2관과 커뮤니티존은 산림 체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꾸몄다.
버섯·곤충 전시 및 체험, 어린이를 위한 체험존, 약속 큐브, 상상놀이터, 산림레포츠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 인제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전국 산림 유관기관,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산림, 함께 여는 녹색 일자리'를 주제로 14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에서는 학술발표회와 숲 포럼, 숲 해설가 경연대회, 산림기술 경진대회, 지역 예술단체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산림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테마별로 박람회장을 조성했다"며 "단풍이 물드는 인제에서 산림이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에 푹 빠져드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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