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구' 교통대 유라시아 연구소 개소

'남북철도 연구' 교통대 유라시아 연구소 개소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한국교통대는 5일 의왕캠퍼스에 유라시아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는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몽골의 육로 연결 협력 방안과 해당 국가들의 교통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 기관이다.



유라시아 교통대 총장협의회에 가입한 10개국 30여개 회원 대학과 철도·도로망 구축 등 공동 사업도 한다.
또 북한 평양철도 종합대와의 교류와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교통연구소는 남북한 철도전문인력 공동 교육과정 개설해 북한과의 철도 분야 인적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라시아 총장협의회에 평양철도 종합대가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유라시아 대륙철도망 구축을 위한 각국의 법률과 제도 분석,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축 재정투자(PF) 연구도 진행한다.
교통연구소의 초대 연구소장은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맡았다.
교통대 박준훈 총장은 "유라시아 철도와 도로 연계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중심이 된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하다"며 "연구소 설립으로 유라시아 각국의 교통전문인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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