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 닮은 콩레이 온다" 부산항 초비상…입출항 전면 금지

입력 2018-10-05 14:14   수정 2018-10-05 16:13

"차바 닮은 콩레이 온다" 부산항 초비상…입출항 전면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부산항도 비상 태세에 들어갔다.
부산항만공사는 5일 부산해양수산청, 기상청, 도선사회, 터미널 운영사 등과 선박대피협의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 모든 선박의 입출항을 금지하기로 했다.

5천t 이상 중·소형선은 오후 4시부터 입출항이 통제된다.

컨테이너 부두 등의 하역작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 각 터미널에서는 오후 1~3시부터 빈 컨테이너 반·출입을, 오후 6~9시부터는 화물이 담긴 컨테이너의 반·출입을 각각 중단한다.
항만공사는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태풍 콩레이는 6일 오후에 부산을 스치듯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2016년 비슷한 경로로 내습한 차바 때처럼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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