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노근리 국제평화재단은 제11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 부문 수상자로 사단법인 '이주민과 함께'(이사장 조병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체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와 권리 증진 활동을 펴고 있다.
언론상 부문은 MBC문화방송 시사교양부 김동희 기자와 한겨레신문 김성광 기자가 각각 뽑혔다.
문학상 부문에는 소설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의 작가 이기호 씨가 선정됐다.
재단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이 학살된 충북 영동군 '노근리 사건'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평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17일 오후 4시 30분 노근리평화공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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