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보다는 3.3%↓…매출은 1년전보다 1.3% 증가한 15조4천억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3분기에 7천4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천160억원)보다 44.4%나 증가한 것이나 전분기(7천710억원)보다는 3.3% 줄어든 수치다. 터키 등 신흥국가의 환율 약세와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 지속 등이 전분기 대비 감소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7천811억원)에도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09년 3분기(8천510억원)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2천240억원)보다 1.3%, 전분기(15조190억원)보다 2.7% 각각 증가한 15조4천248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올해 전체로는 매출 62조9천억원에 영업이익 3조2천억원 안팎을 기록하면서 과거 신기록(2017년 매출 61억3천963억원·2009년 2조6천807억원)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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