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체육시설이 전주에 들어섰다.
전주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 등 총 90억을 들여 송천동 전북어린이회관 인근에 추진한 '전주 어울림 국민체육센터' 조성공사를 끝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소통하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전국적으로 전주시를 포함해 3곳밖에 없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천528㎡규모로 건물 1층에는 론볼링장(8레인)이,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운동처방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평소 마땅한 공간이 없어 체육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전주지역 장애인과 송천동과 팔복동, 동산동, 덕진동 등 전주 북부권 거주 시민들의 여가 활동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 어울림 국민체육센터는 시험 가동을 거쳐 오는 10일 정식 개관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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