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망기업 9개사, 자동차부품·기계류 등 특화품목 공략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동유럽 3개국에 관내 9개 업체가 참가하는 특화품목(자동차부품·기계류)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허성곤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현지시장에 적합하고 수출 잠재력 높은 수출 유망기업 9개사가 참가한다.
성광기연·삼화피엠아이·한일아이엔디·바이저·풍성정밀관·디케이락·마프로·대량산업·오토일렉스 등이다.
사절단은 8일 폴란드 바르샤바, 10일 오스트리아 빈, 12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유럽 시장은 최근 유로존 경기 회복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후 한국과 무역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엔 폭스바겐·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부품 생산공장이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 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유럽 내 선진화된 산업 네트워크를 갖췄다.
또 슬로바키아는 자동차산업이 전체 산업의 43%를 차지하는 등 3개국 모두 자동차부품 및 기계류가 수출 유망 품목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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