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촌진흥청은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900명을 대상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일부 복수 응답 허용) 맛을 평가할 때 '고소한 맛'을 중시한다는 답이 78.8%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깔끔하고 맑은 맛'이 58.8%, '부드러움'이 39.8%, '비린 맛이 없는 것'이 37.8% 등 순이었다.
일주일에 1회 이상 우유를 구입하는 가정은 전체의 81.4%였으며,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은 92.2%에 달했다.
우유 상표에 대한 조사 결과 41.8%는 '주로 구매하는 상표를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상표 관련 없이 가격·행사를 고려한다'는 답이 30%였다. '항상 구매하는 상표를 구매한다'는 답은 28.2%였다.
일주일에 1회 이상 발효유를 소비하는 가정은 전체의 77%였으며, 치즈와 버터를 주 1회 이상 소비하는 경우는 각각 59.9%, 26.3%였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유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자료가 낙농 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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