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통합 관광할인카드 '남도 패스'가 오는 16일 상용화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 패스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개발한 선불카드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남도 패스 카드로 결제하면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숙박비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주나 유럽의 사례를 참고해 렌터카 사용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도록 했다.
KTX 주요 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KTX와 렌터카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지역 관광지, 숙박시설 등 80여개 카드 가맹점에서도 평균 30%가량 할인 혜택을 준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내년까지 가맹점을 200곳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남도 패스 사용자는 코나아이와 협력을 통해 전국의 코나카드 할인가맹점인 스타벅스, GS25 등 260만 매장에서 즉시 할인 또는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다.
남도 패스는 누리집 또는 광주·전남 KTX역 여행센터에서 1만원, 3만원, 5만원 등 3가지 권종으로 판매된다.
앱에서 계좌 등록을 통해 별도 비용 없이 충전·환불도 가능하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도 패스 카드는 광주·전남 관광전략에 따른 서비스"라며 "기존과 차별된 할인 혜택을 내세운 지역 특화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 관광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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