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일 오전 강원지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시간당 7∼12㎜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139㎜, 태백 116.5㎜, 동해 114.1㎜, 정선 사북 105.5㎜, 강릉 옥계 87㎜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동해중부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를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동해중부앞바다까지 확대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전에는 동해안과 산간, 일부 내륙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다.
비는 오후 늦게 영서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 피해에 대비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며 "내일까지 폭풍해일의 가능성도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