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날 8시를 기해 서산·태안·당진·홍성·보령·서천·청양 등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5시 50분께 대전과 계룡·금산·논산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표됐다.
5일부터 현재까지 강수량은 보령 호도 149㎜, 홍성 145㎜, 당진 신평 115㎜, 서천과 공주가 각각 113㎜ 등이다. 천안과 대전도 각각 86㎜의 비가 내렸다.
보령 섬지역을 오가는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다.
이 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이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피해가 없게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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