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708만 6천700 달러) 1회전에서 예선 통과 선수를 상대하게 됐다.
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으로 올해 이미 7개 대회가 끝났고, 상하이 대회에 이어서는 이달 말 파리 마스터스가 올해 마지막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로 펼쳐진다.
정현이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는 마르코 체키나토(22위·이탈리아)-질 시몽(29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불참하지만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1, 2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이 3회전에 오르면 조코비치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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