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잘나가네…MBC '전지적 참견 시점' 9.8%

입력 2018-10-07 10:49  

박성광 잘나가네…MBC '전지적 참견 시점' 9.8%
이연복의 tvN '현지에서 먹힐까'도 5.4%로 자체 최고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주정뱅이나 지질이 코믹 연기로만 익숙한 개그맨 박성광이 '병아리 매니저'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분 방송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은 7.1%-9.8%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2부에서 11.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박성광의 '병아리 매니저'가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저 '초보'였던 그는 박성광의 프로그램 섭외 전화를 능숙하게 처리하고, 박성광의 대본을 함께 교정해주는가 하면 큰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박성광을 격려했다.
박성광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병아리 매니저'가 일에 서툴어도 끊임없이 격려하고 배려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호평을 받는다. 어린 매니저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훈훈하다는 시청자도 많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초반부에는 개그우먼 이영자의 '먹방'(먹는 방송)과 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 매니저(유규선)의 스타성에 힘입어 화제성을 불렀으나, 최근에는 '스타와 매니저의 일상'이라는 프로그램 본연의 기획 의도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박성광과 그의 매니저 외에도 심형탁과 10년 차 매니저 등 함께한 시간별로 달라지는 스타와 매니저 일상, 관계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다.



이연복 셰프를 내세워 중화요리로 중국 본토를 공략하러 나선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는 전날 5.4%(유료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중국 대학가에서 현지 반점을 열어 짜장면과 짜장밥을 판매한 이연복 셰프팀이 짜장면 100그릇을 모두 팔고, 전날 장사의 1.5배 매출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로 승부를 본다'는 콘셉트와 더불어 이연복 셰프의 '진기명기'에 가까운 요리 실력을 푸드트럭이라는 배경 속에서 지켜보는 재미로 호평받는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6%-10.6%, SBS TV '빅픽처패밀리'는 4.2%-4.9%, MBC TV '뜻밖의 Q'는 2.1%-3.4%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아는 형님'은 5.510%(유료가구)였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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