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新나치' 지지 록콘서트에서 경찰·참석자 충돌

입력 2018-10-07 22:56  

독일 '新나치' 지지 록콘서트에서 경찰·참석자 충돌
콘서트 도중 경찰 저지선 돌파 시도·충돌…경찰 8명 부상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6일 밤 독일 동부 도시 아폴다에서 열린 극우 성향 신(新)나치 지지자들의 록(Rock) 콘서트에서 경찰과 참석자들이 충돌해 경찰관 8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너무 많은 외국인에 반대하는 록'이라는 플래카드 아래 열린 이 날 콘서트에는 800여 명의 신나치주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당초 이날 콘서트는 아폴다의 인근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콘서트 개최가 금지돼 이곳에서 열리게 됐다.
참석자들이 콘서트 도중에 경찰 저지선을 돌파하려고 하자 경찰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맞섰고, 이들은 병과 돌을 던지며 경찰에 저항했다.
경찰은 충돌사태가 발생하자 콘서트를 금지했다.
한편 이날 인근 지역에서는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나치주의자들을 반대하는 '맞불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